성수 밀스, 맛집 빵집 혼밥집으로 추천! 건강한 맛의 소시지빵.
직접 만든 소시지번, 샌드위치, 사워도우 맛집
<밀스>
빵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는데요. 점심으로 빵을 먹으려고 출근길에 지도에서 회사 근처 빵집들을 보고 있는데 처음 보는 가게가 있길래 가보았어요. 사진 속 소시지 번이 엄청 맛있어 보였거든요.
다양한 식사빵, 소시지, 샌드위치등을 파는 가게에요. 이런집이 있는데 그동안 왜 몰랐지? 했는데 작년 말에 오픈했더라고요. 그래도 꽤 되긴 했는데ㅎㅎ 주변 체크를 좀 더 자주 해야겠어요.
많이들 가는 성수 연무장길 거리가 아니라 한강에 더 가까운 지역인데 여기 근처에도 맛있는 가게들 많고 사람도 적어서 저는 이 쪽도 좋아한답니다.
가게 근처에 다 왔을때 어디서 불을 막 피우고 있길래 저기는 뭐 파는 곳이지? 했는데 거기가 이곳이었던... 소시지번이 그을려있는데 그 용도일까요?
직접 만든 소시지가 탱글탱글 너무 예쁘게 올라가져있더라고요. 저는 소시지번을 보고 왔는데 파스타 들어있는 나폴리탄번도 있고 돼지고기 튀김이 올라간 번도 있었어요.
저는 이 소시지 번을 사러 왔어요. 되게 그림같이 생긴...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서 그런지 5천5백 원이라는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느껴지는... 크기는 좀 작은 편이라 2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붉은 소시지와 흰 소세이 중 고민하다가 흰 소시지를 선택했는데 두 가지가 무슨 차이인지 설명도 같이 쓰여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뭔지는 모르고 그냥 감으로 선택했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샌드위치와 다른 빵들도 많은데요. 시나몬롤과 피스타치오롤중 고민하다가 피스타치오롤도 하나 구매해 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워도우 빵도 있어서 다음에 또 사러 가려고요.
스튜랑 빵을 같이 파는 브런치 메뉴도 괜찮아 보여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ㅎㅎ
저는 테이크아웃했지만 앉는 자리도 꽤 넓어서 먹고 가도 좋을 것 같네요. 혼밥 하기 좋아 보여요.
포장해 와서 점심으로 먹었어요. 탱글한 소시지에 안에 들어있는 양배추도 맛있고 빵도 맛있었어요.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서 저는 너무너무너무 좋았는데 밍밍하다고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저는 진짜 맛있었답니다. 건강한 소시지 느낌?
피스타치오롤은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았어요. 겉이 바삭한 게 좋은데 겉도 촉촉해서...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다시 사 먹진 않을 것 같고요. 소시지 들어간 번은 다른 종류로 하나씩 사 먹어보려고 해요! 아 크루키도 팔더라고요? 욕심 같아선 한 번에 다 사 오고 싶었는데 참아봅니다...
저는 서울숲 근처나 성수 메인길 카페들은 저는 너무 시끄러워서 못 앉아있겠더라고요... 평일에 가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여기는 그런 시장통 느낌도 없어서 성수동에서 혼밥, 혼카페 간단한 브런치 식당으로 추천해요! 빵지순례에도... 포함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