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코끼리 베이글에 다녀왔습니다! 회사가 성수동에 있긴 하지만 성수동이 엄청 넓잖아요. 코끼리 베이글은 저의 동선이랑 엄청 멀어서 가기 어려운데요... 가끔 이 근처로 출근하는 경우가 있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녀왔어요. 8시 30분에 오픈하기 때문에 출근 전에 아침으로 먹거나 점심으로 미리 사놓기 좋아요.
예전에는 웨이팅이 엄청 길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일반적인 빵집의 정도예요. 같이 먹으면 좋은 음료들도 팔고 있고요. 아메리카노는 되게 싼 것 같은데 차는 엄청 비싸네요ㅎㅎ
웨이팅은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수량 제한은 있어요. 맛집은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앞에서 한 명이 다 쓸어가면 너무 슬프잖아요...
베이글로 만든 샌드위치류들도 팔고있어요. 식사 대용으로 먹기 진짜 좋을 듯
이렇게 한편에 베이글들이 쌓여있는데요. 화덕에서 실시간으로 계속 만들어서 나오고 팔리고를 반복하고 있어서 주문하는 와중에도 몇 가지는 품절되더라고요. 그래도 금방금방 채워지는 것 같아요. 따뜻한 베이글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
건물이 워낙 커서 위층에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고 밖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어요. 요즘 밖에서 먹기 딱 좋은 날씨!
바로 먹고 가는 게 제일 맛있지만... 저는 아쉽게 포장해서 왔어요. 뜨끈뜨끈한 게... 베이글 향기가 솔솔... 꺼내먹고 싶었는데 집 갈 때까지 참고 왔네요... 골고루 몇 가지 샀어요
하핳... 이게 따뜻한 상태이다 보니까 그냥 가방에 대충 넣으면 이렇게 쭈구렁탱이가 돼버려서요... 그래도 먹는 데는 지장이 없고요! 에어프라이에 돌려서 먹으면 다시 겉바 속촉 베이글로 먹을 수 있고 남은 건 냉동해 놨다 다시 돌려먹어요.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것만은 못하지만 충분히 맛있답니다.
썬드라이 토마토!! 크림치즈 발라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쫀득한... 매장이 가까우면 하루에 1개씩 사 먹었을 것 같아요 저는... 영등포구청역, 한남역에도 매장이 있으니 가깝다면 꼭 한번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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