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산성 맛집
오대오 바지락 칼국수
매일 10:30-20:30
지난 주말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남한산성에 다녀왔어요. 올라가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먹은 점심입니다. 남한산성입구역 쪽으로 갔는데 식당은 많은데 생각보다 크게 당기는 게 없어서 고른 메뉴 칼국수입니다!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남한산성 쪽으로 쭉 걸어와서 마지막 식당이에요.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자리가 마땅히 없어서... 이 동네가 차 타고 가기엔 별로 안 좋더라고요. 다들 길가에 그냥 주차해 놓고... 신기했어요.
주말 1시쯤 방문했는데 앞에 2팀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자리가 많은 편이고 음식도 빨리나 오고 빨리 먹는 음식이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저희 나올 때까지 계속 웨이팅은 있더라고요.
메뉴도 단촐하게 칼국수랑 만두뿐! 이것만 봐도 맛집 향기가... 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2명이라 남을게 뻔해서 못 시켰어요.
칼국수집에 칼국수만큼 중요한 게 김치잖아요. 김치도 맛있었어요.
밥은 따로 주문할 필요 없이 밥솥에서 무한리필로 퍼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뭐 대량으로 만들어서 두는 공짜밥이라 엄청 맛있는 밥은 아니었지만 칼국수 국물에 말아먹기 나쁘지 않았어요!
주문하면 금방 나오는 칼국수!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그릇이 정말 정말 커요. 2인분도 이렇게 큰데 다른 테이블 4인분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양이 많더라고요. 1만 1천 원이면 칼국수치고 싼 건 아닌 거 같은데 바지락도 정말 많이 들었고 면 양도 아주아주 많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우동면처럼 쫀득 탱글한 칼국수면이에요. 저는 흐물흐물한 얇은 칼국수 면은 안 좋아하거든요. 칼국수고 수제비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있어야죠!! 국물도 깔끔한 게 맛있고요. 날이 풀려서 좀 그 맛이 안 나긴 했는데 겨울에 추울 때 먹으면 속이 뜨끈해질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셀프코너에서 김치, 밥, 식기들도 가져올 수 있고요. 배부르게 잔뜩 먹고 나왔습니다! 미리 찾아본 집도 아니고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방문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어요! 뭔가 감자전 같은 사이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회전률을 생각하면 지금이 딱 좋을것 같긴 해요!
남한산성에 간다면 꼭 먹어보셨으면 좋겠는데 지금보다는 가을 겨울에 더 좋을 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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