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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 행궁동 맛집, 디너이즈낫오버. 웨이팅 있는 퓨전 양식 집

by 김찰밥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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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맛집

디너이즈낫오버

 

 

제가 사랑하는 동네, 행궁동에 다녀왔습니다. 봄의 행궁동 풍경을 좋아하는데 아직은 제가 좋아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더라고요. 벚꽃은 폈지만 푸릇푸릇한 초록의 모습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이 날은 아침에 행궁동에 가서 빨리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봤는데요. 대부분 11시 오픈에 빠르면 10:30분 이더라고요. 배가 고파서 맛집 아닌 10:30분에 오픈하는 다른 식당에 갔다가 가능한 메뉴가 몇 개 없어서 다시 나와서 돌아다니다 보니 11시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한 디너이즈낫오버입니다.

 

 

 

호주 미트파이 전문점이긴 한데, 미트파이 외에도 볶음밥, 파스타 같은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스테이크 김치볶음밥과 청양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고요. 육개장 라구 파스타 같은 특이한 메뉴도 궁금하긴 했지만 이 날은 크림 파스타가 당겼어요.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해야 하고 음식은 나오면 가져와주세요. 11시 10분 정도? 오픈하자마자 바로 갔더니 자리는 널널했는데, 금방 사람들 차고 나갈 때는 웨이팅도 생겼더라고요. 주말 식사시간에 가면 꽤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호주 미트파이라서 그런가 호주 국기도 있어요. 테이블 간격은 넓은 편이라서 좋았고요. 통유리라서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앞에는 수원 시립 미술관이랑 화성행궁이 보이네요.

 

 

 

맛있었던 김치볶음밥. 뭔지 모르겠지만 스테이크가 한식스러운 양념으로 간이 되어있더라고요. 고기도 질지기 않고 맛있었고 김치볶음밥도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두 개가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19,000원인데 가격대비 양 도 너무 적고요.

 

아 그리고 뭔가 고기 굽는 시간과 김치볶음밥 요리 시간이 맞지 않았던 건지 고기는 따뜻한데 밥은 약간 식어있는? 뭐... 그랬답니다.

 

 

청양 크림 파스타도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고추의 매운맛이 잘 나지는 않더라고요. 이것도 양이 많지 않은 편.

 

 

저는 감자튀김을 워낙 좋아해서 어딜 가나 꼭 시키는 메뉴예요! 뭐 바로 튀긴 감자튀김은 늘 맛있죠ㅎㅎ 감자튀김 말고 2가지 메뉴는 싹싹 긁어서 먹고 나왔어요. 음 뭐 맛없다 이런 건 아니지만 약간 아쉬움이 남는? 줄 서서 먹을 것까지는 없는 정도였던 것 같아요. 행궁동에 맛있는 거 많으니까...

 

행궁동 너무 좋아하는데 몇 년 사이에 유명해지면서 너무 유행 음식점들 많이 들어와서 좀 싫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은 잘 안 갔는데 혹시 행궁동에 가신다면 라프란스에 꼭 가보세요... 간판 없는 작은 식당인데 정말 맛있거든요... 저도 자주 가고 싶은데, 가게가 아주 작아서 웨이팅이 길어요. 다음에는 거길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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