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부모님과 살던 집에서는 잘 안 먹었던 여러 가지 식재료를 사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보카도와 아보카도를 활용한 요리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고 호기심이 처음 먹어본 아보카도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마트에서 묶음으로 사다 놓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흔하게 먹는 식재료 중 하나지만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아보카도가 무슨 맛이냐고 물어보면 그것도 설명하기가 애매하더라고요. 직접 먹어봐야 무슨 맛인지 알게 되는 재료인 것 같습니다.
1. 아보카도의 효능
그냥 몸에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어디에 좋을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소소한 효능부터 항암효과까지 나오긴 했지만 아보카도 좀 먹는다고 어마어마한 효능을 기대하긴 좀 그렇고 제가 관심 있는 효능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나트륨 배출: 바나나처럼 아보카도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짠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을 것 같아요.
콜레스테롤 관리: 아보카도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원활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혈관 관리에 좋다고 합니다.
2. 아보카도 칼로리/ 다이어트
아보카도의 칼로리는 100g당 190kcal 정도로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단백질이 들어있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다른 지방을 대체해서 먹기에는 좋지만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아보카도를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3. 아보카도 보관법
아보카도는 후숙 과일이라 어떻게 보관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마트에서 딱딱하고 밝은 초록색일 때 구매하여 후숙 시켜 어두운 색으로 변하고 말랑해지면 먹게 됩니다. 그냥 상온에 두는 것보다는 쿠킹 포일이나 종이, 신문으로 감싸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날씨나 상태에 따라서 2~7일까지 후숙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체크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먹기 까다로운 아보카도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한 망씩 아보카도를 구매해서 먹었는데 먹을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다 보니 썩어서 버리는 게 많아져 요즘은 1개씩만 구매해서 먹고 있습니다. 딱히 무언가로 감싸지 않고 상온에 두었다가 어느 정도 말랑해졌다 싶으면 먹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요. 다음에는 그냥 두지 말고 감싸서 보관해 봐야겠습니다. 아보카도가 먹기 좋은 상태일 때와 내가 아보카도가 먹고 싶은 마음이 같아야 하는데... 어려운 것 같아요.
4. 냉동 아보카도
냉동 아보카도를 먹어보셨나요? 살까 말까 고민만 하고 있는 냉동 아보카도... 아보카도 먹을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보니 보관하기 편한 냉동 아보카도가 생각이 났는데요. 여러 가지 후기를 보고 있는데 반응이 너무 갈려서 구매할 용기가 아직 나지 않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과카몰리처럼 으깨서 먹는 음식에는 괜찮지만 시큼한 맛이 난다고도 하고 그냥 먹기에는 식감이 별로라고 해서 아직은 구매가 꺼려지네요. 다만 영양소는 생 아보카도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5. 아보카도 오일
아보카도를 먹는 다른 방법으로는 아보카도 오일이 있습니다. 아보카도가 몸에 좋은 만큼 아보카도 오일 또한 몸에 좋은 기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보카도의 좋은 성분을 압축했다고 봐도 될 만큼 몸은 기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생 아보카도와 마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콩기름이나 카놀라유 등 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튀김을 할 때 사용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올리브유처럼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부수어서 먹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특유의 향기가 올리브유보다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오일입니다. 하지만 아보카도 오일은 산화가 잘 되기 때문에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향과 맛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미리 적은 양을 섭취해 보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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