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명한 차(Tea)중 하나인 녹차. 물에 우려서 그대로 마시는 말 그대로의 녹차로도 많이 먹지만 녹차를 활용한 빵, 케이크, 음료 등 디저트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녹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차란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하여 만든 차를 녹차라고 합니다. 중국과 인도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지금은 일본 또한 녹차 생산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성이나 하동군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녹차 효능
1. 항암효과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암, 항균효과가 있는 뛰어난 항산화 성분입니다.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 효과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카테킨은 발효되며 줄어들기 때문에 찻잎을 발효해서 만드는 우롱차, 홍자보다 녹차에 더 높은 함량이 들어있습니다.
2. 다이어트
카테킨 성분은 섭취한 음식물이 체지방으로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체지방을 소모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장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하여 다이어트로 식단조절을 하게 되면 따라올 수밖에 없는 부작용인 변비를 개선해 줍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녹차를 마셔주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피부 미용
녹차는 피부에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해 여러 노화 현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녹차의 비타민c는 피부를 보호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색소 침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 함량도 레몬의 5배로 피부가 거칠어지지 않게도 와 줍니다. 마셔서 생기는 피부 관련 효능뿐 아니라 화장품에도 녹차 추출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노화 예방과 함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줍니다.
녹차 카페인/부작용
녹차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은 심장과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녹차의 경우 티백 1개 기준 15mg 정도(커피의 1/4 정도)의 적은 카페인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 카페인의 흡수를 방해하여 체네에 잘 흡수되지 않습니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보다 좋은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커피대신 녹차를 마셔서 건강한 카페인 섭취가 가능합니다. 또한 고온에서 추출하는 커피와 다르게 녹차는 낮은 온도에서 우려내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의 카페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녹차와 말차
녹차와 말차, 둘 다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다른지 저도 늘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녹차 라떼보다는 말차 라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녹차는 찻잎을 우려서 마시고 말차는 찻잎을 갈아서 만든 가루를 물에 풀어서 마시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밥집에서 가루 녹차를 물에 타서 먹었는데 이런 형태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가루로 만들기만 한 것은 아니고 말차는 수확하기 전 나무 위에 차광막을 쳐서 햇볕을 막아 그늘에서 재배하게 됩니다. 그럼 색도 더 짙은 초록색을 띄게 되고 맛도 잎을 우려서 마시는 녹차보다 진합니다. 녹차잎 그 자체를 먹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말차가 우려먹는 녹차보다 카페인 함량 또한 높습니다.
녹차와 홍차
저는 녹차보다 홍자가 좀 더 음료로 마시기가 좋은 것 같아서 커피가 부담스러워 차를 마셔야 할 경우 홍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녹차는 그냥 물과 큰 차이가 없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는 우려난 홍차의 색깔이 붉은색이라 홍차라고 부르지만 서양에서는 찻잎의 검은색을 보고 블랙티(Black Tea)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녹차와 홍차는 같은 찻잎으로 만들어지지만 녹차는 바로 가열하여 산화를 전혀 하지 않아 밝은 녹색을 띠며 홍차는 수확 후 가열을 하지 않고 완전히 산화가 되어 85% 이상 발효되도록 하는데요. (녹차와 홍차의 중간 발효정도의 차를 우롱차라고 합니다.) 맛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카페인도 녹차에 비하여 홍차가 훨씬 고함량입니다. 우릴 때에도 녹차보다 홍차를 고온에서 우리기 때문에 카페인이 더 높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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