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는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높여주고 빵에 생으로 발라 먹어도 좋은 활용도 높은 식재료입니다. 그리고 버터와 유사한 생김새와 활용도를 가지고 있는 마가린이 있습니다. 버터와 마가린은 비슷하지만 분명 다른 식재료라고 볼 수 있는데요. 버터와 마가린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와 더불어 가염버터와 무염버터, 기버터까지 다양한 버터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버터
우선 버터는 우유 속 지방을 분리하고 모아서 가공한 것으로 대부분이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100g에 700kcal 정도로 열량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방, 고열량은 무조건 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보니 버터 또한 몸에 좋지 않은 식재료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도 필수 영양분 중 하나로 신체 유지를 위하여 꼭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적정량의 버터를 섭취하는 것이 큰 부작용을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마가린
그럼 마가린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마가린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버터의 대체품입니다. 버터의 수요가 늘어나자 생선 기름을 가공해서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각종 첨가물을 더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초기 생선기름으로 만들던 때에는 버터랑 향, 맛 모두 매우 달랐지만 점점 버터와 비슷한 맛과 향, 색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버터와 마가린을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가린은 우유로 만들어지는 버터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길거리 음식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버터와 마가린 중 더 건강한 식재료는?
버터는 동물성, 마가린은 식물성이라는 말에서 왠지 모르게 식물성이 더 건강하고 몸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버터는 우유로 만들어져 지방뿐 아니아 우유 단백질, 비타민, 칼슘, 미네랄등이 함유되어 있지만 마가린은 식물성 오일에 각종 첨가물들을 더해 만들어져 있습니다. 맛 또한 동물성 지방의 풍미와 고소한 맛을 마가린이 따라잡기는 어렵습니다. 버터의 포화지방은 몸에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배출이 가능한 반면, 마가린의 트랜스지방은 몸에 쌓이면 배출이 잘 되지 않고 각종 질병의 발병 가능성도 높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아는 상태에서 버터가 아닌 마가린을 선택해 구매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겠지만 마가린임에도 불구하고 식물성 '버터'로 표기되어 팔리는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버터로 오해해서 잘 못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버터, 마가린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저는 둘 다 좋아하는데요. 집에서 요리용으로는 비싼 수입산 버터를 사 먹긴 하지만 길거리 토스트 특유의 마가린 향기도 좋아합니다.
무염버터와 가염버터
그리고 버터를 구매 할 때 확인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인 무염과 가염입니다. 말 그대로 소금이 함유되어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인데요. 보통 베이킹용으로는 무염 버터를 사용하고 요리용으로는 가염버터를 사용합니다. 건강을 좀 더 생각하는 분들은 요리할 때도 무염 버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염버터는 음식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에는 무염버터가 적합합니다. 저는 보통 요리나 토스트용으로 버터를 구매하기 때문에 무조건 가염 버터를 구매합니다. 어떤 잼이나 스프레드 보다도 짭짭한 버터를 발라서 구운 식빵 먹는걸 가장 좋아하는데요. 가염버터도 브랜드마다 염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먹어보고 맞는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버터
그럼 요즘 TV에서 요리에 활용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 기버터, 기버터는 일반 버터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기 버터는 인도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버터의 한 종류입니다. 정제버터라고도 불리는 기 버터는 버터에서 우유 단백질과 유당, 수분을 제거한 버터입니다. 일반 버터보다 더 오래 가열한 것으로 향과 맛이 더 진하면서 발연점이 높아서 센 불로 볶아서 만드는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유당이 제거되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으로 유제품에 민감한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이나 마트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가격을 일반 버터보다 다소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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