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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봄 제철 회 알아보기! 도다리는 봄이 제철일까?

by 김찰밥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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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먹더라도 주로 광어, 우럭, 연어 위주로 먹곤 해서 제철 횟감이라고는 겨울에 대방어 말고는 잘 몰랐는데요. 3월부터 5월까지! 봄에 먹기 좋은 횟감을 알아보겠습니다.

 

1. 숭어

봄 제철횟감으로 가장 유명한 생선은 숭어입니다. 10월~12월까지 산란기를 가지고 산란기가 끝나는 2월~4월까지 주로 어획하게 됩니다. 바닷물과 민물을 오고 가는 어종으로 산란을 위해 강 하류 쪽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생선으로 어획량이 많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식감이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은은한 고소함과 단맛이 특징입니다. 옛날부터 영양가가 많아서 임금님이 먹는 생선이었다고 하는데요. 보리숭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보리숭어는 숭어의 종류가 아니라 보리가 익는 계절에 잡히기 때문에 붙여진 숭어의 별명입니다.

 

숭어의 효능

기력 회복: 기온이 올라가며 왠지 나른해지는 봄에는 원기 회복을 위한 음식을 먹어주는것이 좋은데요. 숭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의 에너지 생성을 도와줘 피로해소와 기력 충전에 좋습니다.

눈 건강: 숭어에는 비타민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습니다. 비타민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저하, 안구 건조증 같은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특히 비타민A 섭취가 부족한 경우 야맹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빈혈 예방: 숭어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2. 참돔

참돔은 양식이 가능하여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생선이긴 하지만 자연산의 경우 제철이 따로 있습니다. 여름철 산란기를 앞둔 3~4월 가장 맛이 좋습니다. 옛날부터 행운과 복을 가져오는 생선으로 여겨져 잔치나 초대상에 즐겨 오르는 생선입니다. 질기지 않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눌렀을 때 살이 단단하며 눈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자연산 참돔의 경우 양식에 비하여 선명한 색상을 띠고 등에 블루 컬러의 반점이 흩어져있습니다. 비공이라 불리는 콧구멍도 한쪽에 두 개씩 있는데요. 최근에는 양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100% 구분하기 어려워 수산시장이나 횟집에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돔의 효능

다이어트: 참돔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피로 해소: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기력 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눈과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껍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예방: 참돔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의 다양한 효능 중 교감신경 억제는 혈압 상승을 억제시켜 혈압을 낮춰줍니다. 

 

3. 볼락

볼락은 봄을 알리는 생선, 춘고어라고도 불릴 만큼 봄에 먹기 좋은 어종입니다. 대표적인 흰 살 생선으로 회로 많이 먹으며, 경상도에서는 열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흔하게 먹던 생선은 아닌 것 같은데 요즘 마켓컬리에 다듬어진 볼락살을 따로 팔아서 저도 가끔 구매하곤 합니다. 비린내도 거의 없고 담백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눈동자가 선명하고 눌렀을 때 탄력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고 크기가 작을수록 맛있다고 합니다.

 

볼락의 효능

기억력 향상: 주로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었다고 알려진 DHA는 볼락을 통해서도 다량 섭취 할 수 있습니다. DHA는 기억력 향상 및 학습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흰 살 생선에 비린맛이 강하지 않아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먹이기 도 좋습니다.

면역력 향상: 볼락은 셀레늄과 비타민B가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셀레늄 몸의 면역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영상소이자 강력한 항산회 성분으로 활성 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손상을 늦추고 예방해 줍니다.

다이어트: 볼락은 불포화지방산, 섬유소가 풍부한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적당합니다.

 

+ 봄 도다리

도다리도 봄에 제철인 생선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찾아보니 우리가 도다리라고 말하는 생선은 도다리가 아닌 문치가자미이며 문치가자미는 겨울에 산란을 한 뒤 봄에는 몸에 기름과 살이 빠진 상태로 횟감으로 먹기 좋은 상태가 아니라고 합니다. 봄 도다리라는 말에 속아 봄에 도다리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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